매년 겨울, 독감은 생각보다 빠르게 퍼지고 고위험군일수록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하지만 올해도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특히 고령층과 어린이, 만성질환자는 접종 시기를 놓치면 건강뿐 아니라 의료비 부담까지 커질 수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금 바로 일정을 확인하시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에방 접종을 신청하세요!
독감 예방 접종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매년 보건당국이 정한 우선 지원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합병증과 입원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접종을 완료해야 해요.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6개월 ~ 만 13세 어린이
→ 면역력이 약해 독감 감염 시 합병증 우려가 커서 국가에서 우선 지원
- 임신부
→ 태아와 산모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 대상에 포함
- 만 65세 이상 어르신
→ 노인층은 폐렴·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커 반드시 접종 필요
- 기저질환자 및 면역저하자(일부 지역 지원)
→ 당뇨, 심장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 보건소별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 지원 가능
이처럼 무료 예방접종은 건강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반 성인의 경우 보건소 또는 지정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해당 대상에 속하는지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해요.
독감 예방 접종 기간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대상별로 시기가 조금씩 다르게 운영됩니다. 특히 고령층은 연령 구간에 따라 시작일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일정 확인이 필수예요. 어린이와 임신부 역시 지정된 기간 안에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생후 6개월 ~ 만 13세 어린이→ 1회 접종 대상: 2025년 9월 29일(월) ~ 2026년 4월 30일(목)
→ 2회 접종 대상: 2025년 9월 22일(월) ~ 2026년 4월 30일(목)
- 임신부
→ 2025년 9월 29일(월) ~ 2026년 4월 30일(목)
- 65세 이상 어르신→ 만 7074세(1951.1.1. ~ 1955.12.31. 출생): 2025년 10월 20일(월) ~ 2026년 4월 30일(목)
→ 만 65~69세(1956.1.1. ~ 1960.12.31. 출생): 2025년 10월 22일(수) ~ 2026년 4월 30일(목)
→ 만 75세 이상(1950.12.31. 이전 출생): 2025년 10월 15일(수) ~ 2026년 4월 30일(목)
접종 기간은 2026년 4월 말까지 이어지지만,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맞아야 효과가 높습니다. 따라서 시작일 이후 최대한 빠르게 접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되나요?
→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독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같은 시기에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백신은 접종 부위만 다르게 하면 동시에 맞아도 안전합니다.
Q. 올해 사용되는 독감 백신은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 기존의 4가 백신에서 B형 야마가타(Yamagata) 계통이 제외된 3가 백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효과나 안전성은 4가 백신과 동등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Q.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니라면 접종을 못 하나요?
→ 국가 지원에서 제외되더라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유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일부 지자체는 별도의 무료 또는 할인 지원 사업을 운영하므로, 관할 보건소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예방접종의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항체가 생기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70~90% 수준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감염 차단은 어렵지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입원·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크게 낮춰줍니다.
Q. 접종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접종 전에는 몸 상태를 확인하고, 열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며칠 뒤로 미루는 게 안전합니다.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최소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면서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 증상이 없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마무리
독감은 단순히 감기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며,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는 예방접종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자, 뒤늦게 병원비 부담을 막는 예방책입니다. 접종 일정은 정해져 있고,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는 유료로 진행해야 하므로 정해진 기간 안에 무료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도 ‘조금 늦어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미루다 보면 예약이 몰리거나 접종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일정 확인 후 바로 접종 예약을 서두르시길 권장합니다.